건물 최대 20억 원, 주택 최대 6,000만 원까지
공사금액 80~100% 지원

저탄소건물 전환 현황 (자료=서울특별시)
저탄소건물 전환 현황 (자료=서울특별시)

서울시가 노후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공사비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작년보다 80억 원 증액된 300억 원이다.

서울시는 2024년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물 에너지효율화사업은 고효율 자재(창호, 단열재, 조명) 교체 등을 통해 건물의 비효율적인 요인을 개선하고, 이용 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시 온실가스의 70%가 건물분야에서 배출되고 있다. 신축건물보다 단위면적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2배 이상 높은 노후건물이 서울 시내 전체 건물 중 절반 이상(준공 30년 이상 54.32%)을 차지하는 만큼 관리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서울소재 민간 건축물이며, 건물은 최대 20억 원, 주택은 최대 6,000만 원까지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지원 시스템(https://brp.eseoul.go.kr)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서울시 융자 심의위원회에서 적합‧타당성 등을 심의하고, 공사가 끝나면 약정된 금융기관의 대출 절차에 따라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 지원시스템(https://brp.eseoul.go.kr) 공지사항이나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서울시 저탄소건물지원센터(☎ 02-2133-9700, 11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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