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시멘트 부족으로 레미콘 생산에 차질을 빚는 것과 관련해 시멘트 내수 물량 확보를 위해 수출 시기를 조정하고,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45일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시멘트·레미콘 수급 안정을 위한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시멘트의 경우, 올해 1월에서 3월 말까지 누적 생산량은 1,061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37만톤, 3.6%) 했으나, 수요가 1,066만 톤으로 더 크게 (79만톤, 8.0%) 증가해 일부 공사 현장에서 시멘트 공급 차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최근, 시멘트 공급 차질은 시멘트 수요 증가 및 일부 지역의 수요 집중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동절기 시멘트 생산설비(킬른) 정기보수 일정이 마무리되는 4월 이후부터는 시멘트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으로, 건설현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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